151: 너무 많은 두려움

켈리 앤의 시점:

"마일스!" 나는 책상 밑으로 몸을 숙이며 속삭이듯 비명을 질렀다.

이 순간 나는 너무 심하게 떨고 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다. 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 망할 책상은 뒷면이 막혀있지 않아서 누구든 내가 여기 있는 걸 볼 수 있잖아! 아, 왜 지금 인생이 이렇게 힘든 거야? 나는 등을 돌려 책상 서랍 옆으로 숨으려고 했다. 그게 도움이 될까? 아니, 여긴 누구나 가장 먼저 찾아볼 곳일 텐데.

내가 누구를 속이려는 거지? 나는 앉아서 당하는 오리 신세였고, 정말로 더 나은 숨을 곳이 필요했다.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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